전세 항공사(Charter Airlines)

여행사는 고객들을 여행지에 데려가기 위해 항공기가 필요하다. 여행사는 정기 항공사를 이용하는 것보다 자신들을 대신해서 고객을 수송할 수 있는 항공기와 승무원을 고용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더 효율적인 경우가 많다. 즉, 정기적으로 일정 도착지에 많은 수의 고객을 수송하는 일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전세기를 이용하면, 여행사는 항공료·교통비·숙박비를 포함한 여행 비용을 고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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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한 여행사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를 찾아서 계약한다. 일부 대형 여행사는 직접 항공사를 운영하기도 하며, 일반 여행사는 그들을 대신해서 항공편을 운행할 수 있는 다양한 전세 항공사를 이용한다(부정기항공운송사업). 작은 규모의 여행사는 항공사를 운영할 만한 자금이나 시스템이 없으므로 주로 독립적인 전세 항공사를 이용한다. 다양한 형태의 전세 항공사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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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항공사는 그들의 서비스를 여행사에 제공하는데 특화하는 반면, 많은 정기 항공사는 자신들의 항공기 운영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전세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점에 따라 다르지만, 전세 항공기의 객실승무원 근무는 장단점이 있다. 예를 들어, 항공사가 여행사와 연계되어 업무가 계절에 국한될 때, 승무원은 바쁜 여름에만 고용되고 여행이 별로 없는 겨울에는 일이 없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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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여행사와의 협약과 가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비싼 세계 일주 여정을 제공하는 여행사는 호화스러운 서비스와 일등석 식사, 실버 서비스 교육을 받은 승무원들이 필요하며, 항공기 내부의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바꿀 수 있다. 반면에 저렴한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는 가능한 한 많은 좌석에 저렴한 비용의 서비스를 원한다.

일반적으로 전세기 운영자는 여행사에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하는 대신에 그들의 수익을 가능한 다른 곳에서 충당한다. 기내 판매에서 얻은 모든 수익은 항공사가 가지며, 항공사는 객실승무원이 면세품과 선물을 가능한 한 많이 팔도록 많은 보너스와 인센티브, 높은 커미션을 제공한다. 전세기에서 일하는 객실승무원은 낮은 급여를 받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인센티브나 커미션이 정기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승무원의 급여에 근접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