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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승무원에게 안전에 관련된 업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객실승무원에게는 우수한 고객 서비스가 요구된다. 규제 당국(Regulatory Authorities)은 객실승무원의 역할에 대한 세부 서비스 조건을 규정할 수 없으나 안전과 관련된 직무를 수행하는 객실승무원의 능력에 관한 규정은 두고 있다. 예를 들면, 객실승무원이 기내에서 아플 경우에는 맡은 업무를 수행할 수 없으므로 업무를 대신할 객실승무원이 없는 상황을 방지하는 규정을 두고 있는 것이다.
객실승무원이 안전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비행을 위해 출근 시에 건강 상태가 비행하기에 적합해야 한다. 항공사가 객실승무원을 처음 고용할 때, 객실승무원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여 비행 도중 나빠질 수 있는 증상이 있는지 확인한다. 이 검진에는 소화기관, 시력, 청력, 심장과 폐의 기능뿐만 아니라 귀, 코, 목을 검사하여 기압의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있는지 확인한다. 이와 같은 초기 검사를 거친 후에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는 책임은 승무원 자신에게 달려있다. 어떤 규제기관은 승무원이 임무 수행을 하기에 신체적으로 건강한지 확인하기 위한 정기적 검사 시행을 요구한다.
객실승무원이 비행 업무 시작할 때, 항공 업무의 성격상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변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배정된 비행 업무와 상관없이 최대 업무 허용 시간 동안 근무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한다. 예를 들어, 비행시간이 한 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시드니에서 멜버른 구간의 비행 업무를 할 때, 항공기가 지연되어 몇 시간 후에도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지연은 항공사가 통제할 수 없는 다양한 요인(악천후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객실승무원은 항공 업무 수행 전반에 걸쳐 집중력을 잃지 않을 것이 요구된다. 따라서 모든 발생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휴식시간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공용어에서 피로(Fatigue)는 충분히 잠을 자지 않은 사람의 성과가 떨어지는 것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비행이 끝날 무렵 객실승무원은 오랫동안 잠을 자지 않고 깨어 있어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고, 항공기 도어의 슬라이드를 탈착하는 것을 잊어버릴 수 있다. 이런 경우 항공기 도어를 열었을 때, 슬라이드가 팽창하여 항공기 밖에 있는 사람들이 다칠 수 있고, 다음 출발이 늦어질 수 있다. 이러한 사고는 우발적 슬라이드 팽창 사고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항공사에 있어서 주요 우려 사항의 하나이다. IATA 회원 항공사 사이에 피로를 관리하기 위한 교육이 점차 도입되고 있으며, 그 원칙은 모든 항공사에 있어서 같다. 중요한 점은 항공사의 피로 관리는 전적으로 객실승무원들에게 의지해야 한다는 점이다.
1. 충분한 수면 시간이 필요하다.
보통 사람이 피로와 피곤함을 느끼지 않게 하는 일반적 수면 시간은 8시간으로 알려져 있으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8시간을 기준으로 여긴다. 야간 비행 시에는 객실승무원의 8시간 수면이 불가능하므로, 이를 보충하기 위해 비행 전후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2. 숙면한다.
사람은 깊게 잠이 드는 주기의 시간이 길수록 좋으므로 방해를 받지 않고 잠을 잘 수 있는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소음이나 전화 소리에 의해 깨거나 방해받지 않도록 휴대전화, TV, 컴퓨터는 꺼져 있어야 한다. 방이 환한 경우, 어둡게 만들거나 눈가리개를 착용한다. 소음이 많이 나는 경우에는 귀마개 착용을 권고한다. 잠을 잘 자는 사람이 더욱 양질의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
3. 자신이 알지 못하는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잠이 들기 어렵다.
예를 들어, 자신의 코 고는 소리에 의해 주기적으로 깨어나고 잠이 들기를 반복하는 경우에는 깊이 잠들기가 힘들다. 이런 경우, 같이 잠을 자는 사람이 이야기해 주는 것이 이것을 알아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수 있다.
4. 가끔 짧게 낮잠을 잔다.
많은 국가에서 낮잠을 일의 능률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식하고 있다. 우리 몸의 생체시계는 오후에 저하되기 때문에 시간이 있으면 짧은 잠을 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업무 중에는 낮잠이 불가능하지만, 여행 중이거나 집에 있는 경우에는 상당히 좋은 방법이다.
5. 개인의 생활과 책임에 대해 관리한다.
특히 지속해서 비행하는 경우에 회사생활과 개인 생활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나 파트너가 있는 객실승무원은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 자신이 휴식을 취해야 함을 알려주어 수면 시에 방해받지 않도록 한다.
6. 사교 활동을 유지한다.
사교 활동이 업무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업무 시작 전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회복할 시간을 갖는다. 승무원에게 할당된 도착지에서의 스탑오버 시간은 다음 비행 전의 휴식시간이다. 또한 이 시간은 승무원에게 도착지에서 즐길 기회를 주는 시간으로도 여겨지므로, 객실승무원은 다음 비행 전 항상 충분한 휴식을 취할 시간을 습관적으로 만들도록 한다.
7.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은 긴 업무로부터 몸이 회복하는 것을 돕고, 수면을 도우며, 비행 업무를 완수하는데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해 준다. 정기적으로 음식을 섭취하고, 감자칩·초콜릿·단 음식 같은 탄수화물 스낵을 먹는 것보다는 끼니마다 균형 있게 단백질(고기/생선/달걀/콩)을 섭취해야 한다. 객실승무원의 업무 특성상 규칙적으로 먹기 힘들 수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객실승무원은 자신의 음식을 기내로 가져올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보안 검사 시에 버려질 수 있는 액체 상태의 음식을 가져오지 않아야 한다. 승무원을 위한 식사가 특별히 따로 기내에 준비되지만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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