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응급 환자 - 질식 승객

질식(Choking)은 목구멍에 무언가 걸려 기도가 막히는 것이며, 모든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는 매우 일반적인 응급상황이다. 질식은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을 유발할 수 있 다. 사람이 숨을 쉴 수 없고, 목에 걸린 물질을 제거할 수 없으면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지 못할 수 있다. 성인의 경우에는 먹는 동안 음식이 목구멍에 달라붙는 것이 질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먹는 동시에 말하거나 웃으면 일어날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 다른 일반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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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조각을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키려고 하는 경우

• 식사 전 또는 식사 중 술 마시기(알코올이 음식물을 삼키는 데 도움을 주는 조직 신경을 둔하게 함)

• 의치를 착용하면 음식을 삼키기 전에 충분히 씹었는지를 감지하기 어려움

• 흥분하거나 웃으면서 말함

• 너무 빨리 먹음

• 입안에 음식물이 있는 상태에서 걷기, 놀기,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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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구멍이 막혀 환자가 숨을 쉴 수 없을 때, 환자는 걸린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말하거나 기침을 할 수가 없어서 종종 겁을 먹는다. 목의 이물질을 제거하지 않으면 산소가 부족해져 얼굴빛이 청색이나 회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며, 결국 의식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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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식에 대한 보편적 표시는 목을 손으로 쥐는 것이다. 누군가는 그 신호를 줄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 누군가의 질식이 의심될 때에는 객실승무원이 승객에게 다가가서 질문을 시도한다. 승객이 분명히 대답할 수 있다면, 질식 위험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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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승무원이 질식한 사람을 발견하면 다음과 같이 한다.

• 환자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는 확신을 준다.

• 환자를 일어나 서 있게 한다.

• 복부를 압박하기 전에 뒤에서 두드리기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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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으로 손바닥 밑부분을 사용하여 피해자의 어깨뼈 사이에 힘을 가하고, 어깨뼈 중간을 두드린다. 기도가 부분적으로만 막혀있는 사람에게는 방해물이 더 깊게 들어올 수 있으므로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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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두드리기로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으면 구조 대원은 빨리 복부 밀쳐올리기를 진행한다. 복부 밀쳐올리기를 하면 횡경막 하부에 압력을 가해서 폐를 압박하여 기도를 막고 있는 이물질을 밀어내기에 충분한 압력을 제공한다. 이 방법은 이 절차를 처음으로 설명한 의사인 헨리 하임리크(Henry Heimlich)의 이름을 따서 하임리크 구명법(Heimlich Manoeuvre)이라고 불린다. 이 절차를 올바르게 수행하기 위한 단계는 다음과 같다.

 

① 환자가 실신하거나 의식을 잃을 때를 대비하여 다리를 “삼각대” 모양으로 벌리고 환자 뒤에 선다(환자가 넘어질 시에 빨리 잡아 줄 수 있다).

② 환자 뒤에서 복부(위) 주변을 팔과 손으로 감싼다.

③ 주로 사용하는 손으로 주먹을 쥐는데, 이때, 주먹의 엄지손가락은 주먹 안으로 집어넣는다. 이 주먹을 희생자 배꼽 바로 위, 흉골 아래에 놓는다.

④ 이 주먹을 다른 손으로 단단히 감싼다. 희생자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엄지손가락을 피해자의 몸쪽에 놓지 말아야 한다.

⑤ 안쪽과 위쪽으로 당기고, 충분한 힘을 넣어 빠르게 위쪽으로 환자의 복부를 밀쳐 올린다. 문자 “J”와 유사한 동작을 하며 올려준다.

⑥ 환자를 이 자세에서 위로 들어 올리는 것처럼 복부 밀쳐올리기를 신속하고 강하게 준다.

⑦ 다섯 번의 복부 밀쳐올리기를 신속하게 수행하고, 물체가 빠지거나 나올 때까지 연속 동작을 반복한다. 이 구명법이 성공하면, 환자가 기도를 막고 있는 물체를 기침하며 내보낸다.

⑧ 환자가 아동일 경우 힘을 덜 사용한다.

⑨ 환자가 의식을 잃으면 복부 밀쳐올리기를 즉시 멈춘다.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으면 언제든지 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⑩ 정상 호흡으로 돌아왔는지 확인한다. 일단 이물질이 없어지면 대부분 사람은 호 흡이 정상으로 돌아간다. 정상 호흡이 돌아오지 않았다면 복부 밀쳐올리기를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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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올바르게 수행했더라도 환자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다. 복부 타박상의 가능성이 크며, 흉골 칼돌기 골절이나 갈비뼈 골절 등 보다 심각한 부상이 생길 수 있다. 하임리크 구명법의 효과는 보편적으로 인정되지 않으므로 객실승무원은 항공사가 정한 정확한 절차를 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