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의료 키트

항공사는 질병이나 부상을 치료할 수 있도록 고급 의료용품이 들어있는 밀폐된 응급 의료키트(EMK-Emergency Medical Kit)를 항공기에 구비한다. 의학적으로 훈련된 사람만이 상자를 열 수 있다. 승객 중에 의사 또는 의학적으로 훈련된 사람이 탑승한 경우에 객실승무원이 응급의료키트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응급의료키트에는 생명의 징후를 모니터할 수 있는 의료장비와 자격이 있는 사람만 관리할 수 있는 약물 및 기타 품목이 포함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객실승무원은 응급의료키트를 사용하도록 훈련받지 않지만, 일부 항공사는 객실승무원에게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에 대한 훈련을 제공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승무원이 이룰 다룰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많은 승객이 땅콩 알레르기가 있으며, 땅콩 주위에 있으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상태는 에피펜(Epipen)으로 에피네프린(Epinephrine)을 주입하여 치료할 수 있다. 이것들은 관리하기가 쉽고, 생명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항공사에서 객실승무원에게 사용법을 훈련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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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승무원이 의료 경험이 있거나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에 승무원에게 사용 권한이 부여될 수 있다. 내용물 리스트가 키트 바깥쪽에 나열되어 있어서 의사가 무엇을 사용할 수 있는지 쉽게 볼 수 있다. 항공사는 사용 방법과 누구에게 사용 권한이 있는지 명시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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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응급 의료상황에서 사용될 수 있는 품목이다.

• 자동제세동기(AED)Automatic External Defibrillator - 자동제세동기는 대부분의 상업용 항공기에 구비되어 있다. 의식이 없는 환자의 심장박동을 모니터하는 데 사용하며, 필요에 따라 자동으로 심장에 전기 충격을 주도록 한다. 객실승무원은 심폐소생술(CPR)과 함께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에 대한 훈련을 받는다.

• 생물학적 유해물질 키트(예방 키트)Biohazard Kit/Precaution Kit - 대부분의 항공사는 항공기의 응급 처치를 위해 생물학적 유해물질 키트에 보호 장갑, 보호 안경, 가운을 함께 준비한다. 보호 장비 외에도 의료 폐기물(혈액, 바늘 등)을 청소하고, 올바르게 식별할 수 있는 장비와 보관 용기를 갖춘다. 생물학적 유해물질 키트는 개인의 안전뿐만 아니라 다른 승무원과 승객의 안전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물학적 유해물질 키트

• 구급소생마스크(페이스쉴드) - 구급소생마스크는 구조호흡(구강 대 구강 소생법)을 실시할 때 상호교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보호 장비이다. 구급소생마스크는 항공사의 응급 키트에 포함되지만 객실승무원이 개인 수하물에 따로 준비할 수 있으며, 객실승무원이 항공기 외부에서 의료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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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용 산소통 - 규정에 따르면 항공기에는 승객 또는 승무원에게 응급 치료를 하기 위해서 충분한 산소통이 탑재되어 있어야 한다. 휴대용 산소통은 최대 310ℓ의 압축 산소를 담은 대형 금속통이며, 객실승무원은 호흡이나 순환 장애가 있는 승객에게 사용한다. 압축된 산소는 위험물로 분류되므로 사용 시에 몇 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다. 산소가 추가되면 근처의 불길이 더욱 커지므로 화재 근처에서 사용하면 안 된다. 객실승무원은 마스크를 산소통에 부착하고, 승객에게 제공하기 전에 산소의 공급이 원활한지 확인한다. 일부 산소통은 강철로 만들어져 매우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