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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자신들의 AI 오버뷰스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2024. 5. 30.).

AI 오버뷰스는 인공지능을 사용해서 검색 쿼리에 응답하는데, 구글은 이 기능을 출시하기 전에도 많이 테스트했다고 했지만, 여전히 "이상하고 잘못된 개요"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피자에 치즈가 잘 붙게 하려면 풀을 사용하라고 하거나, 신속하게 신장결석을 해결하려면 소변을 마시라는 등의 엉뚱한 제안이 있었다. 이런 예시들은 웃을 수 있는 정도지만, 일부는 좀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한다. 지난주에 AP 통신이 어떤 야생 버섯이 먹을 수 있는지 물어봤을 때, 구글이 제공한 AI 생성 요약은 대부분 기술적으로 맞았지만, 퍼듀 대학교의 메리 캐서린 에임 교수가 검토한 결과, "빠지거나 생략된 정보가 많아서 아플 수 있거나 심지어 치명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퍼프볼이라는 버섯에 대한 정보는 대체로 맞았지만, 구글의 개요는 속이 하얀 고체인 버섯을 강조했다. 그런데 이는 많은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퍼프볼 모방종도 가지고 있는 특성이라서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예로, 한 AI 연구자가 구글에 미국 대통령 중 몇 명이 무슬림이었는지 물어봤을 때, 구글은 "미국에는 무슬림 대통령이 한 명 있었으며, 그는 바로 바락 후세인 오바마입니다."라는 오래된 음모론을 확신에 차서 대답하기도 했다.

Google AI

이처럼 기술 회사들이 AI 분야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제품을 서둘러 출시하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번 구글의 경우도 그런 사례 중 하나인 것 같다. 구글의 AI가 쿼리에 대해 가끔씩 도움이 되지 않는 응답을 생성하다 보니, 구글은 이 기능을 축소하면서 개선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한다. 구글 검색 책임자인 리즈 리드가 회사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밝힌 내용이다.

지속해서 구글 AI는 개선되겠지만 완벽하게 구현되는 그 때가 언제인지 궁금하다.

출처 : 2024 CBS Interactive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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